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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하영, 노이즈 효과?… SNS 팔로워 폭증

이반지 기자
2026-08-19 11: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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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하영, 노이즈 효과 제대로… 팔로워 폭증 (사진: sns)


배우 하영이 최근 불거진 가족사 논란 이후 SNS 팔로워가 크게 늘어나며 예상 밖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오전 기준 하영의 개인 SNS 팔로워 수는 약 12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불과 일주일 전 100만 명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 동안 2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영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집안을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부터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으나, 이후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과 관련한 기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비판이 거세지자 하영은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증조부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 채 가족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자랑스럽게 소개했다며 사과했다. 또한 후손으로서 증조부의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예정됐던 홍보 인터뷰와 공식 일정도 취소하며 활동을 잠시 멈췄다.

그런데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시점과 맞물려 SNS를 찾는 이들이 오히려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하영이 정해인과 함께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면서 작품과 배우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진 점도 팔로워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논란을 접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하영의 사과 이후 응원 여론 등이 더해지면서 이례적인 팔로워 증가세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논란 자체가 높은 화제성을 만들어내면서 결과적으로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과 유사한 효과를 낸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다만 가족의 과거 행적에 대한 책임을 후손에게 어디까지 물어야 하는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영이 직접 사과하고 자숙에 들어간 가운데, 논란 이후 오히려 커진 대중의 관심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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